
[부동산정보신문]신승철기자=서울시설공단이 소규모 건설사와 현장대리인을 대상으로 착공부터 준공까지 필요한 법적 절차와 서류 작성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한 이행업무 가이드를 배포했다. 이 가이드는 공사 현장에서 업무 경험이 부족한 시공자들의 업무 이해를 돕고 절차 이행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가이드는 종이 책자 형태로 제공되며, 동시에 모바일과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시공자들은 현장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행정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소규모 시공자의 피로감과 업무 지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 행정 혁신도 함께 추진 중이다. 공단 관할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고위험 공종에 투입되는 근로자들을 위해 총 16개국 언어로 번역된 안전교육 자료와 동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고소 작업이나 밀폐 공간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는 체험형 VR(가상현실) 교육 시스템도 병행해 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설안전본부 내 박사, 기술사, 기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지원 조직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운영 경험을 표준화해, 소규모 공사 감독 분야의 안전 및 품질 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26년간 축적한 공단의 현장 경험과 전문 기술을 소규모 시공자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영세한 시공자와의 동행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 배포와 안전 교육 강화는 건설 현장의 법적 절차 준수와 안전 관리를 체계화해 소규모 건설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내 영세 시공자들이 현장 행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