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년보다 8.8% 증가한 234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립창원대는 28일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조사 완료 자료를 기준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년도 2150만원보다 190만원 증가한 234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교육비는 1915억원에서 2074억원으로 159억원, 8.3%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교육·연구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입한 재원을 재학생 수에 따라 환산한 지표다.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여건과 학생에 대한 교육재원 투입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공시에 적용된 국립창원대 재학생 수는 8858명이다.
교육비 항목별로는 대학·법인·일반회계가 149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학협력단회계 483억원, 기계기구매입비 67억원, 도서구입비 13억원, 발전기금회계 11억2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학·법인·일반회계가 1336억원에서 1499억원으로 163억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산학협력단회계도 460억원에서 483억원으로 23억원 증가했으며, 발전기금회계와 도서구입비도 각각 5억9000만원과 2억4000만원 늘었다.
다만 학생 1인당 교육비 증가는 대학이 투입한 교육재원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이를 곧바로 교육의 질 향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늘어난 재원이 실제 학생들의 교육·연구 환경과 지원 수준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립창원대는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실험·실습 기반 확충, 산학협력 및 학생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확대된 교육재원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여건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입장이다.
정대운 국립창원대 대학성과관리원장은 “학생 1인당 교육비 증가는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여건에 투입되는 재원의 확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무엇보다 이러한 수치의 변화가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성과와 변화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동시에 지표의 개선이 실질적인 교육여건과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2026년 대학정보공시 자료의 총교육비는 2025회계연도 결산액을, 재학생 수는 2025년 4월 1일 기준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 수의 합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