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도서출판 초록엽서가 에세이 《어머니의 마지막 연주》(부제: 피아노 이야기 스물두 번째)를 출간했다. 저자 강산(필명)은 가난과 노동으로 점철된 유년기를 지나 예순한 살에 처음 피아노 건반 앞에 앉은 한 가장이다. 그는 이 책에 그 과정에서 겪은 상실과 그리움, 감사의 기록을 담았다.
▲ 다섯 살 소년의 지게에서 예순한 살의 건반까지
책은 다섯 살 어린 나이에 소를 몰며 들판을 오가야 했던 가난한 아이가 예순한 살에 피아노 학원에 입학하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따라간다. 꿈보다 현실이 가까웠던 세월 속에서 저자가 감내해야 했던 삶의 무게가 책 전반에 깔려 있다.
군 복무 시절 상병 때 접한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부음, 이후 42년 동안 가슴 깊이 묻어 두어야 했던 그리움도 담겼다. 저자는 부모와 가족 이야기를 풀어내며 오래 눌러 온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 검은 건반과 하얀 건반 사이에서 눈물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
저자에게 예순한 살에 처음 마주한 피아노 건반은 단순한 악기가 아니었다. 서툰 손끝으로 한 음 한 음 눌러 갈 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와 어머니의 숨결이 선율이 되어 가슴을 적셨고, 굳건하게 버텨 온 세월 속 상처를 어루만졌다고 한다.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나 대단한 업적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평범한 한 사람이 삶의 무게를 어떻게 견뎠는지, 생생한 이별의 아픔을 딛고 가족과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에 어떻게 이르렀는지를 진솔하게 고백한다. 본문에는 "살아오며 참 많은 말을 삼켰는데, 검은 건반과 하얀 건반 사이에서는 이상하게도 눈물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는 대목이 있다.
▲ 편집자 "눈물 한 드럼 흘리게 만드는 책"
편집을 맡은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로 다가갈 것"이라며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잊고 지냈던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자 추천사는 이 책을 "단순히 성공을 향해 달린 자서전이 아니라, 삶의 풍파 속에서 견디고 사랑하고 마침내 상처를 감사로 승화시킨 한 사람의 눈물겨운 기록"으로 평했다. 예순한 살에 건반 앞에 앉는 대목에서 책이 정점에 이른다고도 덧붙였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꿈에는 유통기한이 없다'는 것이다. 인생 후반전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희망의 선율을 건넨다.
종이책 단권, 전자책 4권으로 동시 출간《어머니의 마지막 연주》는 편집 과정에 많은 시간을 들인 끝에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함께 나왔다. 종이책은 단권, 전자책은 4권으로 나뉘어 제작됐다.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부크크, 유페이퍼 등에서 판매 중이다.
[도서 정보]
- 도서명: 《어머니의 마지막 연주》 (부제: 피아노 이야기 스물두 번째)
- 저자: 강산
- 분야: 에세이 / 음악 에세이 / 인생 에세이
- 쪽수: 354쪽
- 가격: 23,800원 (종이책)
- 출판: 도서출판 초록엽서
- 문의: 출판사 편집·상담 affirm1200@naver.com
- 저자 인터뷰·세미나 요청 010-7742-1122


